청량리 경동시장의 유명한 맛집, 할머니냉면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경동시장은 다양한 맛집들로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할머니냉면'은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작은 가게는 매운 냉면으로 유명한 노포로, 수십 년간
변함없는 맛으로많은 단골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네이버 지도
할머니냉면
map.naver.com
위치입니다.
-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37길 51
-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20:30 마지막 주문)
할머니냉면은 경동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
전형적인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소박하지만 깔끔하며, 바쁜 시간대에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냉면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어도
빠르게 줄이 빠집니다. 메인홀이 가득 차면 뒤쪽에 구옥을
개조한 테이블 5개 정도 되는 별관(??)이 있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회전됩니다.
냉면하나로 승부 보는 집입니다. 물냉이 없기 때문에
물냉 스타일로 드실 분은 주문하실 때 다진 양념을 따로
빼달라고 하세요. 기본으로 설탕도 첨부해서 나오는데
저는 주문 시 설탕 빼달라고 합니다.
테이블에 설탕, 겨자, 식초가 준비되어 있어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온육수는 셀프입니다.
할머니냉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매운맛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냉면과는 달리, 이곳의 냉면은 특제 매운 양념이
들어가 있어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인기준: 냉면주문 설탕 빼고 계란 1알 추가
맵찔이라 추가계란이 있어야 완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냉면육수로 맵기를 조절하면 되지만 그럴 거면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냉면을 그대로 비비지 말고, 최소한의
냉면육수만 넣어 퍽퍽함을 없앱니다.
(추가로 매운 양념장을 요청하여 더 맵게 조절 가능)
매운 냉면을 먹은 후 뜨거운 온육수를 한 입 마시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온육수로 혀를 달래가면서
먹는 맛에 재방문합니다.
처음 경동시장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주변의
다른 명소들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근처에 있는 '경동 1960 스타벅스'는 복고풍
인테리어로 유명하며,입구의 '금성전파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동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신선한 농산물, 해산물, 건어물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유명 맛집들도 많이 있어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할머니냉면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방문 시 청량리 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량리 경동시장의 할머니냉면은 단순한 음식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아온 이곳은
서울의 살아있는 식문화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곳이며,청량리 지역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적은 양의 육수로 시작해 점차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가며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할머니냉면은 단순히 한 끼 식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곳은 서울의 오래된 맛집으로서,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전통의 맛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청량리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 특별한 맛의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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