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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송추(장흥) 진흥관 중국집 후기 (3회 방문)

by 제이플라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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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40년 전통의 중국집 진흥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주 송추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중국집 '진흥관'을 다녀왔습니다. 

 

송추계곡 입구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에요. 

 

입구에 블루리본마크를 보니 예사롭지 않았지요^^

벌써 3번째 방문입니다.

등산객들과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이곳,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C%A7%84%ED%9D%A5%EA%B4%80/place/37297807?c=15.00,0,0,2,dh&placePath=/information

 

네이버 지도

진흥관

map.naver.com

 

위치 및 분위기
진흥관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550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추계곡 초입에 있어 찾기 쉽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건물 외관은 전형적인 중국집 스타일로, 

40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홀과 깔끔한 

테이블 배치가 눈에 띕니다. 벽면에는 

중국풍의 그림들이 걸려있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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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선택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중화요리가 있었지만, 

오늘은 아이들과 방문을 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맛의 기준이 될 수 있는 해물짜장, 짬뽕,

그리고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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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짜장
먼저 나온 해물짜장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큼직한 그릇에 담겨 

나온 짜장은 양이 꽤 푸짐해 보였습니다.

 면 위에 올려진 짜장 소스는 윤기가 흐르고,

 큼직하게 썬 오징어와 새우가 눈에 띄었어요.

첫 한 입, 면을 살짝 건져 올려 짜장 소스와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식감이 좋았어요. 짜장 소스는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해물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

껴져 일반 짜장면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짬뽕
이어서 나온 짬뽕은 빨간 국물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국물 위로 보이는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들이 정성스럽게 

담겨있었어요. 피크시간이 지나고

방문해서 그런지 해산물이 많이 익었네요.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보니,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적절 히어 우러 져 있었어요.

면은 쫄깃하면서도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 짬뽕의 맛을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새우, 오징어,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었는데, 양도 많이 들어있어요.

 

탕수육 소자
마지막으로 탕수육 소자가 나왔습니다. 

키 모양의 그릇에 담겨 나온 탕수육은 비

주얼부터 군침이 돌게 만들었어요.
바삭하게 튀겨진 고기 위로 새콤달콤한 

소스가 부어져 있었습니다. 한 조각을 집어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소스는 너무 달지 않고 적당한 

새콤함이 있어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꽈리고추의 향이 은은하게 깔려오는데 물리지 않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

피크타임을 지나서 방문을 해서일까

홀에서 서비스하시는 분얼이 지난번보다는

지쳐 보였습니다. 서비스는 무표정으로 

지난번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진흥관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정갈한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독특한 맛은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해물짜장은 해물의 풍미가 잘 살아있으면서도 

짜장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았고, 짬뽕은 깊은 

감칠맛과 신선한 해산물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탕수육은 바삭한 식감과 적절한 소스의 밸런스가 

좋았어요. 또한 모든 메뉴의 양이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탕수육 소자의 경우, 양이 꽤 많아 2-3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였어요.


마무리
진흥관은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만큼,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맛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독특한 맛은 아니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송추계곡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진흥관에 들러 따뜻한 한 끼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등산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다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진흥관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송추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40년의 전통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옛날 맛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추억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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